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미국 교육부의 예산 지출을 분석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출 내역을 보다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한 시도로, 교육부 내 민감한 데이터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DOGE 팀은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애저(Azure)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교육부의 재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으며, 해당 데이터에는 개인 식별 정보 및 내부 재무 세부 사항이 포함돼 있다. 교육부의 계약, 보조금 및 각종 지출 내역을 철저히 검토하는 것이 이번 AI 기반 조사의 핵심이다.
이번 조사는 교육부의 예산 절감 및 조직 축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정부 부처와 기관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정부 지출 내에서 비효율적이거나 부적절한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로, 공공 자금의 낭비를 막으려는 취지다. 교육부 대변인은 DOGE의 활동을 옹호하며, "부처의 재정 운영을 보다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 중 다수는 비상장사이지만, 테슬라(TSLA)는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 주식에 대해 '보유(Hold)'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최근 12회의 매수, 12회의 보유, 10회의 매도 의견이 제시됐다. 현재 평균 목표 주가는 336.48달러로,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8.9%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년간 96% 상승하며 큰 폭의 반등을 보였지만,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이 존재한다. 일론 머스크의 도전적인 행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그의 경영 방식이 정부 정책과 시장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