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Bittrex)가 신규 사용자 등록을 재개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버 포화 문제로 신규 사용자들의 등록이 대기 상태에 머물렀던 비트렉스의 웹사이트가 개선 작업을 통해 사용자 등록을 재개했다. 이제 비트렉스의 신규 사용자들은 신원확인 절차를 통해 비트렉스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비트렉스 측은 이번 웹사이트 수정은 단순히 오류가 났던 프로그램의 개선뿐만 아니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고 발표했다.
비트렉스의 CEO인 빌 시하라(Bill Shihara)는 "이번 일로 안전한 플랫폼과 탁월한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기반시설과 웹사이트를 업그레이드 한 후, 다시 한번 신규 사용자들의 등록 재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렉스는 미국 법무부와 국토 안보부, 미국 온라인 커머스 업체인 아마존(Amazon) 출신의 직원들을 새로 고용해 팀을 확장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비트렉스의 팀 확장은 자체 토큰 발행에 심혈을 기울이는 비트렉스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