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더리움 확장성 롤업2.0 등장, 베이스드 롤업이 시작

이더리움 확장성 문제 해결을 위한 차세대 롤업 기술이 등장하며 탈중앙화, 보안성,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높인 새로운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5일(현지시간) 코인라이브에 따르면, 고전적 롤업이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에 대한 단기 솔루션을 제공한 이후,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더욱 높이고 탈중앙화, 보안성, 경제적 지속가능성도 유지하는 차세대 롤업이 개발되고 있다.

'L2의 차세대 이해하기'라는 4부작 시리즈에서는 베이스드 롤업, 부스터 롤업, 기가가스 롤업, 네이티브 롤업 등 새로운 유형의 롤업을 탐구하며 이러한 설계를 폭넓은 독자에게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롤업은 이더리움 확장의 미래를 대표하며, @2077리서치의 이더리움 연구 개발(R&D)을 접근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약속에 따라 새로운 L2 설계에 대해 커뮤니티를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시리즈의 목표는 이러한 기술을 신속하게 소개하고 관련 개념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각 롤업 유형의 설계, 이점, 트레이드오프, 이더리움 로드맵에 대한 전반적인 영향을 탐구할 예정이다.

첫 번째 글은 베이스드 롤업을 살펴본다. 이는 정렬자 중앙화, 수명주기 위험, 검열 저항과 같은 고전적 롤업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접근 방식이다.

베이스드 롤업은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데 정렬 기반 접근 방식을 사용하는 롤업을 말한다. 정렬은 롤업에서 트랜잭션이 정렬되는 방식을 의미한다. 기반 정렬은 중앙화된 '정렬자'에 의존하는 대신 레이어1(L1) 체인의 검증자 세트를 활용해 트랜잭션을 정렬한다.

오늘날 전통적인 롤업은 중앙화된 정렬자를 가지고 있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에는 사용자 트랜잭션 검열, 단일 실패 지점 위험, MEV 독점(중앙화된 정렬자가 메모리 풀에 대한 개인적 접근으로 인해 사용자로부터 MEV(최대 추출 가능 가치)를 추출할 수 있음) 등이 포함된다.

중앙화된 정렬의 문제로 인해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대안을 모색해왔다. 중요하게도, 이러한 대안적 정렬 설계는 핵심 설계 목표를 충족해야 한다: 이전 버전만큼 효율적이고 빨라야 한다.

기반 정렬과 베이스드 롤업은 이 방향으로의 긍정적인 진전이다. 이더리움의 검열 저항성을 상속받고, 단일 실패 지점을 제거하며, 탈중앙화를 위해 속도를 희생하지 않는 새로운 방식의 롤업 트랜잭션 정렬 방법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베이스드 롤업과 다른 유형의 롤업의 주요 차이점은 트랜잭션이 정렬되는 방식이다. 베이스드 롤업에서 트랜잭션 정렬은 기반 L1 블록체인(이 경우 이더리움)에 의해 관리된다. 특히 베이스드 롤업에서는 "다음 L1 제안자가 특별한 권한 없이 L1 파인더와 빌더와 함께 다음 L1 블록에 후속 롤업 블록을 포함할 수 있다."

롤업 기반 아키텍처에서 사용자의 트랜잭션은 이더리움과 L2 기반 빌딩 블록이 되기로 동의한 L1 빌더에게 전달된다. 사용자는 최대 트랜잭션 수수료를 표시하고, L2는 기본 수수료(L2 네트워크 혼잡도에 따라 설정)를 캡처하고 우선순위 수수료(트랜잭션 포함을 장려하기 위해 지급되는 팁)를 검증자에게 전달한다.

이 배열은 이더리움이 생태계의 모든 수수료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L2 팁의 일부와 트랜잭션 정산 수수료도 수집할 수 있게 한다. L1에 가치를 반환하는 것은 베이스드 롤업을 이더리움과 공생 관계로 만들고 롤업이 이더리움에 기생적이라는 생각을 불식시킨다.

베이스드 롤업의 장점은 이더리움의 보안성과 활성도를 상속받고, 추가 정렬을 제거함으로써 잠재적으로 트랜잭션 비용을 줄이며, L1 상태와 상호작용하는 L2 트랜잭션의 원자적 구성을 가능하게 하고, 별도의 합의 없이 아키텍처를 단순화하며, 이더리움의 모든 데이터에 대한 가용성을 보장하고, 강력한 검열 저항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암호화폐의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베이스드 롤업에도 우려사항이 있다. 이더리움의 성능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더리움의 블록 공간 제한으로 인해 확장성이 제한될 수 있다. L2 운영에는 여전히 상당한 가스 비용이 발생하며, L1 검증자가 트랜잭션 정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MEV 문제도 존재한다. 이더리움의 합의와 데이터 레이어와의 긴밀한 연결은 특정 사용 사례에 대한 맞춤화를 제한할 수 있다.

대부분의 MEV는 L1 검증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데, 이는 L1 파인더와 블록 빌더가 이 가치를 포착하기 위해 자신들의 L1 패키지에 롤업 블록을 포함하려는 인센티브가 있어 L1 제안자가 이러한 블록을 포함하도록 장려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더리움 MEV의 약 80%는 혼잡에서, 20%는 경쟁에서 발생한다. L2 MEV가 이를 반영한다면 상당 부분이 L2에 남을 수 있다.

L1 제안자를 L2 정렬자로 사용하면 중간 단계를 절약할 수 있어 정렬자 서명 검증을 제거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비용 절감은 베이스드 롤업뿐만 아니라 공유 정렬 롤업에도 적용되며, 허가 없는 블록 제안이 경쟁을 촉진해 잠재적으로 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

베이스드 롤업의 트랜잭션 확인 시간은 현재 12초인 L1의 블록 시간에 묶여있다. 그러나 베이스드 롤업 트랜잭션은 즉각적인 사전 확인을 달성할 수 있다. 이는 일부 L1 검증자가 미래의 L1 블록에 베이스드 롤업 블록을 포함하기로 약속하는 리스테이킹과 유사한 메커니즘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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