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룩셈부르크 블록스퀘어, MiCA 준수 부동산 토큰화 프레임워크 출시

작성자 이미지
강이안 기자

2025.02.06 (목) 00:06

대화 이미지 0
하트 이미지 2

블록스퀘어가 유럽연합의 MiCA 규정을 준수하는 부동산 토큰화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법적 구속력을 갖추고 토지 등기 시스템과 연계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실물 자산 토큰화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룩셈부르크 블록스퀘어, MiCA 준수 부동산 토큰화 프레임워크 출시 / Tokenpost

룩셈부르크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부동산 플랫폼 블록스퀘어(Blocksquare)가 유럽연합(EU) 규정을 준수하는 부동산 토큰화 프레임워크를 출시했다. 이번 프레임워크는 부동산 경제적 권리를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유럽의 블록체인 업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블록스퀘어는 이번 프레임워크가 유럽연합의 암호화폐 시장법(MiCA) 규정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법적 구속력을 갖춘 부동산 토큰화 모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증된 계약을 통해 토지 등기 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법적 준거성을 보장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데니스 페트로브칙(Denis Petrovcic) 블록스퀘어 CEO는 “이전까지 부동산 토큰화에서 가장 부족했던 법적 보호 장치가 이번 프레임워크를 통해 제대로 구축됐다"면서 “토큰 보유자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법적 청구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록스퀘어는 이 프레임워크를 통해 소액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금융 기관이 수십 년간 활용해 온 법적 보호 장치를 블록체인 기반 자산으로 접목함으로써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물 자산(RWA) 토큰화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 조사에 따르면 2월 3일 기준 온체인(on-chain) RWA 시장 규모는 약 171억 달러(약 24조 7,950억 원)에 달했다.

블록스퀘어의 이번 행보는 MiCA 규정이 본격 시행된 이후 이뤄진 것으로, 페트로브칙 CEO는 "MiCA가 법적 확실성을 제공하면서, 복잡한 규제 절차 없이 새로운 부동산 토큰화 시장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룩셈부르크를 기반으로 규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시장 내 모든 거래를 완벽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유럽 내 부동산 토큰화 시장은 주로 스타트업이 주도하고 있지만, 향후 주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면서 성장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금융 컨설팅 기업들은 오는 2030년까지 RWA 시장이 현재보다 50배 커질 수 있으며, 최대 30조 달러(약 4경 3,500조 원) 규모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댓글

0

추천

2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2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금동보안관

02:28

등급 아이콘

WayneKIM

00:39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