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파생상품 부문인 코인베이스 파생상품이 솔라나와 헤데라 선물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3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파생상품은 2025년 2월부터 월별 현금 결제 방식의 솔라나와 헤데라 선물 계약을 상장할 계획이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개선된 시장 분위기와 규제 완화 가능성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도 향후 몇 주 안에 솔라나와 XRP 선물을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반에크(VanEck)와 프로쉐어즈(ProShares) 등 자산운용사들은 취임일을 앞두고 라이트코인, XRP, 솔라나 ETF 상장 신청을 쏟아냈다.
2021년 6월 출범한 코인베이스 파생상품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지정 계약 시장'으로 등록됐으며, 이용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의 선물 계약을 거래할 수 있게 한다.
승인될 경우 새로운 솔라나 선물은 계약당 100 SOL(약 2만 4000달러) 규모로 거래되며, 계약 만기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 런던 시간 오후 4시다. 거래소는 또한 5 SOL 규모의 '나노' 솔라나 계약도 상장 신청했다. 헤데라 계약은 5000 HBAR를 추적한다.
CFTC에 등록된 파생상품 청산기관인 노달 클리어(Nodal Clear, LLC)가 이들 계약의 청산을 담당한다.
코인베이스는 세 건의 규제 신청서에서 "거래소는 선물 상품중개사(FCM)들과 시장 참여자들과 논의했으며, 이들은 나노 솔라나 계약 출시 결정을 지지한다"며 "계약에 대한 실질적인 반대 의견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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