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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 미국 달러 약화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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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1.21 (화)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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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 미국 달러 약화에 주목 / 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미국 달러의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를 강화할 것인지, 혹은 약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암호화폐 전문가들과 업계 분석가들이 비트코인의 역할과 미국 달러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

텍사스 블록체인 협회(Texas Blockchain Council)의 리 브래처 회장은 “비트코인은 금과 같은 역할을 하며 미국 달러와 경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담보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달러의 글로벌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브래처는 “스테이블코인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달러 접근성을 제공한다”며, “미국이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려면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도 2024년 12월 뉴욕 딜북 서밋에서 비트코인을 금과 비슷한 자산으로 언급하며, 달러와 직접 경쟁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이전에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활용해 35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 국가부채를 상쇄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회사 비트코인웰(Bitcoin Well)의 설립자 애덤 오브라이언은 트럼프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을 통해 미국 달러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달러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탈달러화’를 주도할 가능성은 낮다”며, “미국은 결국 탈달러화될 수 있지만, 트럼프가 이를 실현할 인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창립자 기영주 CEO는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정책이 미국 경제 상황과 달러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도에 크게 의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만약 미국 경제와 달러가 강세를 유지한다면, 트럼프가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을 구축하거나 친암호화폐 정책을 실현할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미국 달러는 1913년 이후 장기적으로 가치를 잃어왔지만, 2024년 10월부터 다른 법정화폐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영주 CEO는 “달러는 여전히 안전한 통화이자 선호되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와 미국 경제 지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는 달러 강화를 목표로 한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이 이러한 비전을 어떻게 지원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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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1.22 06:51:0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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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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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도

2025.01.21 21:14:4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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