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sey체인(smart equity of YES24)’ 메인넷을 출시했다.
sey체인은 예스24가 독자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개발했으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운영할 수 있는 컨소시엄형 메인넷을 지향한다.
메인넷 기술 개발은 지난해 12월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스라엘 블록체인 기술 전문업체 ‘오브스(ORBS)’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sey체인은 전자학습(e-러닝), 전자상거래(e-커머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여해 디지털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구축됐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예스24는 메인넷 개발과 함께 sey체인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sey코인’을 출시한다. 앞서 지난해 8월 발행한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 'sey토큰'은 sey코인으로 1대1 교환이 진행된다.
독자들은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시프트북스'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응원하는 활동을 통해 sey코인을 획득 할 수 있다. 작가들도 독자 응원 순위에 따른 보상으로 sey코인을 받을 수 있다.
획득한 암호화폐는 예스24가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공연 티켓, 예스24 제작 굿즈, 음료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지갑 앱 ‘sey Wallet’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김석환 예스24 대표는 “메인넷 sey체인 개발은 예스24가 파트너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마련했다는 데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향후 참여자 중심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