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이더 기반 DEX 글로벌 토큰 익스체인지 1000만 달러 시리즈A 투자 유치

메가이더(MegaETH)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글로벌 토큰 익스체인지(GTE)가 3단계에 걸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1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1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얼마전까지 알케미 벤처스(Alchemy Ventures)에서 투자자로 일했던 엔조 코글리토레(Enzo Coglitore) GTE 공동창업자는 프리시드 라운드에서 150만 달러, 시드 펀딩에서 694만 2000달러, 암호화폐 트레이더 조던 피시(Jordan Fish)가 설립한 에코(Echo) 플랫폼에서 진행된 커뮤니티 중심 라운드에서 25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코글리토레는 프리시드 라운드가 2024년 3분기에, 시드 라운드가 4분기에 마무리됐으며, 에코 라운드는 지난주에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720명 이상의 새로운 투자자들이 에코 라운드에 "순식간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메가이더 개발사 메가랩스(MegaLabs)는 에코에서 3분 만에 1000만 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코글리토레는 GTE의 투자 라운드가 토큰 워런트가 포함된 미래지분인수계약(SAFE) 형태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최근 라운드로 프로젝트의 기업가치는 "상위 중반 8자리 범위"에 도달했으며, 이는 1000만 달러에서 9900만 달러 사이를 의미한다.

투자자에는 메이븐11(Maven 11), 윈터뮤트(Wintermute), 플로우 트레이더스(Flow Traders), 로봇 벤처스(Robot Ventures), IMC 트레이딩(IMC Trading), 에테나(Ethena)의 가이 영(Guy Young), 안자(Anza)의 맥스 레스닉(Max Resnick), 점프 트레이딩(Jump Trading)의 미공개 트레이더들이 포함됐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GTE는 중앙화 거래소에 버금가는 성능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탈중앙화 거래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GTE는 "트레이더에게는 모든 밀리초가 중요하다"며 "토큰 생성과 발행부터 현물과 레버리지까지 거래의 모든 측면을 수직 통합해 최상의 온체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호환 블록체인인 메가이더에서 독점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메가이더는 초당 10만 건의 거래 처리를 목표로 한다.

코글리토레는 "GTE가 매우 높은 처리량과 낮은 대기 시간을 가진 인프라에 의존하기 때문에 메가이더가 필요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블록체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비공개 테스트넷 단계에서 운영 중인 GTE는 올해 후반 메가이더의 공개 테스트넷과 메인넷 출시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GTE는 신규 자금으로 팔란티르(Palantir), GSR, 비트스탬프(Bitstamp),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출신 인력을 포함한 10명의 팀을 확장할 계획이다. GTE의 다른 공동창업자인 마테오 룽기(Matteo Lunghi)는 이전에 팔란티르에서 기술 책임자로 일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