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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 하락, 미국 고용 지표 무시…리플(XRP) 사상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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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5.01.17 (금)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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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 하락, 미국 고용 지표 무시…리플(XRP) 사상 최고치 기록 / 셔터스톡

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 달러를 다시 하회하며 3% 하락한 반면, XRP는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알트코인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증가했다는 소식 이후 10만 달러 아래인 9만7000달러로 하락했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치였던 21만 건을 넘어 21만7000건으로 집계되며, 노동 시장의 건강도가 예상보다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1월 16일 미국 증시 개장 이후 변동성을 보였으나, 주식 시장은 CPI 보고서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한 덕분에 전날 상승세를 유지했다. S&P 500은 1.83%, 나스닥은 2.27%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와 함께 10만800달러까지 반등했으나 이후 다시 10만 달러 아래로 안정화되었다.

QCP 캐피털에 따르면, 1월 15일 하루 동안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로 유입된 자금이 7억5500만 달러에 달하며 기관 투자자의 강력한 수요를 반영했다. 반면, 이번 주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58.6%에서 57.4%로 떨어졌고, 이는 이더리움(ETH)과 다른 알트코인으로의 수익 회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XRP는 비트스탬프(Bitstamp)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솔라나(SOL) 역시 하루 8%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행정부가 미국 기반 알트코인에 우선권을 주는 광범위한 암호화폐 준비금을 구축하려 한다는 보도가 이러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57.3%의 지지선을 깨고 내려간다면 본격적인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고용 지표 이후 거의 없는 상태로, 시장은 당분간 추가적인 금융 완화 기대 없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CME 그룹의 FedWatch Tool은 연준의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2.7%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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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Atsnailink

2025.01.17 21:56:5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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