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3달러를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구글 트렌드에서 비트코인(BTC) 검색량을 추월하며 새로운 사상 최고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는 지난 15일 3달러에 도달하며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XRP는 최근 15일 동안 41% 상승해 주요 암호화폐 10개 자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재 XRP는 사상 최고치였던 3.40달러 대비 12.9% 낮은 수준이며, 시장은 향후 몇 주간 가격 탐색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1월 15일 전 세계 XRP 검색량이 비트코인 검색량을 추월했다. XRP는 지난 1년 동안 두 차례 비트코인을 넘어섰으며, 가장 최근에는 2024년 11월 말에 추월한 바 있다. XRP는 비트코인 대비 8년간 하락하던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XRP 보유자 수도 2025년에 5만8000명 증가하며 ‘XRP 아미’로 알려진 커뮤니티의 견고한 홀딩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XRP의 최근 상승세가 주로 현물 투자자들의 매수 수요에 의해 주도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분석가 돔(Dom)은 XRP가 3달러에 재진입한 것은 현물 투자자들에 의한 수요 덕분이며, 선물 시장의 자금 조달 비율이나 현물 프리미엄이 크게 상승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 현상이 비트코인에서 나타났다면 상승세가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XRP 커뮤니티는 XRP가 현재 가격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이더리움(ETH)을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소브런(Sovrun)의 공동 설립자인 제스(Jeth)는 XRP가 이더리움보다 긍정적인 규제 환경과 미국 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더 이상 ETH를 보유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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