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알트코인 점유율 78%… 2025년 알트코인 강세장 가능성 주목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에서 알트코인 거래량 점유율이 78%에 도달하며, 2025년 알트코인 강세장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가인 부라케스메시(Burakkesmeci)는 "소매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향후 몇 달 동안 알트코인 시장이 강한 모멘텀을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부라케스메시는 2025년 1월 기준 바이낸스에서 알트코인 거래 쌍의 점유율이 77.8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개월간 약 11% 증가한 수치로, "알트코인 강세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바이낸스의 알트코인 거래량 점유율은 2024년 5월 50.80%에서 꾸준히 증가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증가세는 시장에서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100점 만점 중 46점을 기록하며, 아직은 "비트코인 시즌"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2024년 12월 9일 64점에서 18점 하락한 수치다.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점유율(BTC Dominance)이 하락할 경우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될 신호로 간주한다. 현재 비트코인 점유율은 57.74%로, 지난 30일간 2.41% 증가한 상태다.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미스터 크립토(Mister Crypto)는 1월 11일 X(구 트위터) 게시글에서 "이더리움(ETH)이 4000달러에서 8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트레이더들은 이더리움 가격 상승이 알트코인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주요 신호로 보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327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30일간 약 15.77% 하락했다.

크립토퀀트의 CEO 키영주(Ki Young Ju)는 "현재 알트코인 시장은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력한 사용 사례와 내러티브를 가진 소수의 알트코인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알트코인 시즌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의 자본 이동에 의해 촉발되던 기존 패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CEO 헌터 호슬리는 같은 날 X 게시글에서 "올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의 알트코인 거래량 점유율 증가는 시장이 알트코인 강세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 시장 주기와의 차별점도 존재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주목해야 한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