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거래와 신뢰 기반 브릿징, 디파이 유동성 분산 문제 해결 기대

8백5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한 플랫폼 아이와(Eywa)가 디파이(DeFi) 유동성 문제와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한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간 통신을 지원하는 플랫폼 아이와(Eywa)는 크로스커브(CrossCurve)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컨센서스 브릿지(Consensus Bridge)를 통해 디파이의 유동성 분산 문제를 해결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디파이는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의 급속한 성장으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체인에 걸쳐 프로젝트와 유동성이 분산되면서 개발과 도입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체인 간 자산 이동을 위한 브릿징 과정에서 보안 위협이 존재해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이와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두 가지 핵심 제품을 개발했다. **크로스커브(CrossCurve)**는 기존 디파이 플랫폼 커브 파이낸스(Curve Finance)의 유동성 풀을 활용한 통합 크로스체인 거래를 지원하며, **컨센서스 브릿지(Consensus Bridge)**는 다중 프로토콜 합의를 요구하는 무신뢰 기반 브릿징 솔루션으로 보안을 강화한다.

크로스커브는 다양한 체인의 유동성 풀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자들이 더 낮은 슬리피지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첫 번째 크로스체인 상장 사례로 유닛스(Units)의 네이티브 토큰 UNIT0가 거래되었으며, 출시 1년 만에 350만 건 이상의 거래와 18억5000만 달러의 누적 거래량을 기록했다. 총 예치금(TVL)은 약 2000만 달러에 달한다.

컨센서스 브릿지는 거래 시 여러 메시징 프로토콜의 합의를 요구해 보안을 강화한다. 이 다중 계층 접근 방식은 해커가 단일 브릿지를 공격해 사용자 자금을 탈취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 신뢰 기반의 브릿징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이와는 이를 ‘기본 보안(Default Secure)’ 구조로 설계해 디파이의 브릿징 보안 표준을 개선하고자 한다.

아이와는 150만 달러의 퍼블릭 라운드 자금과 펜부시(Fenbushi), GBV 캐피털과 같은 벤처캐피털에서 700만 달러 이상을 유치했다. 커브 창립자 마이클 에고로프(Michael Egorov)도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한, 원인치(1inch) 공동 창립자 및 커네틱 펀드(Kenetic Fund)의 공동 리드 참여 등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아이와는 톤재단(TON Foundation)과 소닉재단(Sonic Foundation)과의 파트너십도 구축 중이다.

아이와는 최근 자체 토큰 EYWA의 생성 이벤트(TGE)를 진행하고 쿠코인(KuCoin), 게이트.io(Gate.io), MEXC에 상장했다. EYWA 토큰은 아이와와 크로스커브 생태계를 관리하는 DAO에서 활용되며, 유동성 풀의 보상 분배 및 거버넌스 결정을 위한 투표에 사용된다.

아이와는 크로스커브 DEX와 컨센서스 브릿지를 통해 디파이의 가장 큰 과제인 유동성 분산과 보안 취약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통합 솔루션은 디파이 생태계의 접근성과 효율성, 신뢰성을 높여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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