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음원 플랫폼에서 라이브 공연이 단순한 부가 기능을 넘어 디지털 혁신과 팬 참여를 연결하는 핵심 고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레스믹스(The Eurythmics) 멤버이자 송비츠(SongBits) 공동 창업자인 데이브 스튜어트(Dave Stewart)가 웹3 음악 플랫폼에서 라이브 공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음악 산업은 오랫동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음악 창작과 청취 방식을 변화시켜왔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반 저작권료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웹3 기술이 팬과 아티스트의 소통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다.
송비츠는 런던에서 자선단체 빅이슈(Big Issue)와 함께 첫 크리스마스 자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영국의 빈곤과 노숙자 문제 해결을 지원하며, 플랫폼을 통해 음악을 발매하는 아티스트들이 공연할 예정이다.
스튜어트는 이러한 오프라인 행사가 송비츠 같은 플랫폼이 디지털 공간에서 구축하는 것에 진정성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창작 예술의 혁신과 발전을 진정으로 추구한다면 온라인에만 존재할 수 없으며, 실제 세계에서의 활동이 진정한 연결과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송비츠는 웹3가 의미 있는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스튜어트는 모든 판매 수익과 기부금이 자선단체로 전달되며, 웹3를 통해 자금 처리의 완전한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비츠는 웹3 도구를 활용해 음악의 부분 소유권 구매 등 독특한 형태의 팬 참여를 가능하게 하며, 수익금은 자선 활동에 사용된다. 스튜어트는 팬들이 기부를 통해 좋아하는 음악과의 연결을 더욱 깊게 하는 동시에 공유된 이야기의 일부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래미상 다수 수상에 빛나는 록앤롤 명예의 전당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인 스튜어트는 음악 산업의 미래에서 웹3의 역할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음악 산업이 바이닐에서 스트리밍으로의 전환, 아티스트 발굴 도구로서 소셜 미디어의 부상 등 기술과 함께 진화해왔다며, 웹3가 투명성과 공정한 보상, 더 깊은 팬 참여 같은 오랜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새로운 영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튜어트는 웹3가 전통적인 모델을 대체하기보다는 기존 음악 산업 관행과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미래를 그렸다. 그는 음악의 미래가 전통과 혁신이 결합된 형태가 될 것이며, 웹3 플랫폼이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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