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드랩스(Monad Labs)가 모나드 블록체인의 개발과 채택을 촉진할 독립 조직인 모나드 재단(Monad Foundation) 설립을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모나드 재단은 최근 테스트넷 출시에 이어 잠재적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거버넌스, 도구, 지원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재단은 설립 발표문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번 재단 설립은 메인넷과 토큰 출시가 곧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모나드는 11월 테스트넷 출시를 시작했다.
재단은 "주요 활동으로 검증자 주도의 거버넌스와 커뮤니티 주도의 개선 제안을 촉진하고, 네트워크 관련 개발자 문서를 제공하며, 모나드 프로토콜을 위한 생태계 개발, 마케팅, 자문 관련 서비스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나드랩스는 '모나드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기반 기술' 주요 개발사다.
모나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7월에는 모나드 기반 프로젝트 3개가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앞서 4월에는 모나드랩스가 패러다임(Paradigm) 주도로 기업가치 30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펀딩을 통해 2억2500만 달러를 조달했다.
모나드는 더 높은 처리량을 제공하기 위해 이더리움(Ethereum)의 작동 방식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더리움 코드베이스를 복제하는 대신 파이프라인 아키텍처를 사용해 새로운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을 처음부터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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