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카스카릴라(Charles Cascarilla) 팍소스(Paxos) CEO가 전 세계 금융시스템이 결국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스카릴라 CEO는 아부다비 비트코인 메나(MENA) 행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새로운 글로벌달러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와 스테이블코인이 달러의 유용성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팍소스는 11월 5일 로빈후드(Robinhood),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크라켄(Kraken) 등과 협력해 글로벌달러(USDG) 스테이블코인과 글로벌달러 네트워크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네트워크는 스테이블코인 채택을 지원하는 컨소시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카스카릴라 CEO는 네트워크를 통해 파트너사들이 잔액에 대한 이자를 받고 플랫폼 외부 자금의 경제적 이익을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여러 지표를 통해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유통업체와 기관이 이자를 얻어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은 개인 사용자에게 이자를 제공하는 상품과 기업이 이자 분배 방식을 결정할 수 있는 상품 등 두 가지를 제공한다. 카스카릴라는 이러한 상품이 이자수익형 옵션에 대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수요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카스카릴라 CEO는 10월 29일 차기 행정부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구식이고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산업이 미국에 매우 중요하지만 "우체국 속도"로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금융시스템의 폐쇄적인 특성을 인트라넷에 비유하며 접근성과 혁신을 제한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금융시스템이 인트라넷처럼 너무 폐쇄적이어서 누구도 접근하거나 구축할 수 없었다. 오늘날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으로 인터넷 이전 시대의 마지막 흔적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카스카릴라는 스테이블코인이 "달러의 유용성을 변화시킨다"며 24시간 이용 가능하고 전 세계 어디서나 즉시 송금할 수 있어 기존 달러보다 큰 개선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은행계좌 없이도 달러를 보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카스카릴라는 은행계좌보다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 더 많아 스테이블코인이 중요한 혁신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혁신적인 활용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스카릴라 CEO는 스테이블코인이 웹3.0 도입을 돕는 방법에 대해 "스테이블코인의 목적은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블록체인 상에 있다는 사실도 모르게 하고 문제 해결을 통해 사람들을 웹3.0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결국 웹3.0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카스카릴라는 웹3.0이 단순히 멋진 것이 아니라 사회가 채택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삶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스테이블코인이 바로 그런 문제와 필요를 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