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XRP)이 시가총액 기준 솔라나(SOL)를 제치고 4위 암호화폐 자리에 올랐다. XRP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1220억 달러로 솔라나의 1119억 달러를 넘어섰다.
XRP는 11월 중순 이후 역대급 상승세를 보이며 개당 2.19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지난 7년간 최고 가격이다. 상승 원인으로는 리플랩스의 주요 파트너십 체결, 미국 내 XRP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의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승인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슬램(CryptoSlam)에 따르면, 11월 NFT 월간 판매량은 5억6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0월의 3억56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5월 이후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
다만, NFT 시장의 월간 거래량은 여전히 2024년 최고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3월 기록했던 16억 달러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다가, 11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크립토펑크(CryptoPunks)와 같은 인기 NFT 컬렉션이 11월 좋은 성과를 보였다. 크립토펑크의 최저가(플로어 가격)는 11월 1일 26.3이더리움(ETH)에서 11월 30일 39.7ETH로 상승했다. 이는 현재 가격 기준 약 14만7000달러에 해당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9일 투자사 투지 캐피털(Touzi Capital)이 암호화폐 채굴 펀드의 유동성과 수익성에 대해 투자자들을 오도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투지 캐피털이 약 1200명의 투자자로부터 9500만 달러를 모집했으며, 이 자금을 암호화폐 채굴과 무관한 사업에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SEC는 "투지 캐피털이 고수익 머니마켓 계좌와 유사한 안정성을 주장하며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명시하지 않은 위험과 잘못된 정보로 인해 피해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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