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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대형 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자산의 디지털 추적을 위해 퍼블릭 블록체인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TD 뱅크는 퍼블릭 분산원장기술을 도입해 컴퓨터로 자산 거래를 추적하는 방법의 특허를 신청했다.
자산 거래를 분산원장기술로 추적한다는 개념은 컴퓨터가 자산이 팔린 시점, 통화 내 자산의 가치 등 자산 거래의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 블록을 생성하여 저장하는 것이다.
이번 특허 신청이 흥미로운 점은 거대 은행의 블록체인이 프라이빗 블록체인 또는 허가용 블록체인과 연결된다는 것이다. 이는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는 모두가 퍼블릭 블록체인에 참여하여 거래 추적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분산화된 플랫폼을 활용하여 퍼블릭 블록체인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공유된 기록 데이터를 나눠가짐으로 원장의 위조 위험성을 줄인다는 개념으로, 블록체인의 원리를 실현한 것이다.
특허 문서는 "블록체인 기반 원장의 큰 이점은 퍼블릭 블록체인에 참여한 모두가 원장의 내용을 검토하고 소유권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명시했다.
한편 이번 특허 신청 시스템에 관해 블록체인을 도입한 다른 기관에서도 겪고 있는 문제인 처리 속도 문제가 TD 뱅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금동보안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