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19.55%의 연간수익률(APY)을 제공하는 새로운 자산 'BFUSD'를 공개하며, 이를 스테이블코인이 아닌 보상형 마진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 자산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새로운 자산 BFUSD를 발표했다. 이 자산은 높은 수익률로 관심을 끌었으며, 일각에서는 이를 스테이블코인으로 오해했다. 그러나 바이낸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BFUSD는 스테이블코인이 아니며, 선물 거래를 위한 보상형 마진 자산”이라고 분명히 했다.
바이낸스의 BFUSD 페이지 하단에는 "BFUSD 보유로 매력적인 높은 수익률을 즐기세요. 이는 다른 많은 스테이블코인이 제공하는 수익률을 초과합니다"라는 문구가 표기되어 논란이 일었다. 또한, BFUSD의 높은 수익률이 테라루나(TerraLUNA)의 앵커 프로토콜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나왔다. 당시 앵커 프로토콜은 약 20%의 수익률을 제공했지만 결국 붕괴하며 큰 손실을 초래했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BFUSD는 사용자 자금을 스테이킹하거나 잠그지 않고도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사용자는 UM 지갑에 자산을 보관하고 시간별 스냅샷을 기반으로 UM 선물 지갑에 에어드롭 형태로 보상을 받게 된다. 또한, 사용자 계정의 VIP 레벨에 따라 BFUSD 보유 한도가 결정된다.
최근 블랙록의 BUIDL 토큰이나 Ethena의 USDe와 같은 달러 연동 토큰이 스테이블코인으로 불리지 않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준비 자산 모델을 따르지 않으며, 짧은 만기의 미국 국채 투자나 자동 델타 헤징 전략과 같은 방식을 사용해 수익을 창출한다. 바이낸스 역시 2019년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BUSD를 2024년 2월 규제 압력으로 지원 중단하며 대안을 모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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