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2019' 행사가 22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열렸다.
행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Decentralized Identity, 그 위대한 시작을 함께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분산ID 신원증명, 생체인증 체계, 보안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인증 기술인 DID(Decentralized Identity) 기술 표준을 정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이에 따라 △DID 호환을 위한 기술 표준 확립 △산업계, 학계, 정부기관, 국제기구, NGO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에 주력한다.
구체적 사업 과제로는 △글로벌 얼라이언스 및 회원사 및 회원사 주요 제도 업무 지원 △개발도상국에 대한 DID 기술 교육 및 설비 지원 △개발도상국에 대한 자기주권 회복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 지원 △기술동향 분석·평가·활성화 방안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연구 △국제협력, 글로벌 표준 기술 인증 획득 지원 등을 제시했다.
행사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의 축사와 김영린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7건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연사로 한호현 DID 얼라이언스 부회장, 필립 J 윈들리 소브린재단 이사장, 김태진 라온시큐어 CTO 등이 나섰다.
이날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는 라온시큐어의 이순형 대표와 FIDO 얼라이언스 창립자 라메시 케사누팔리가 글로벌 DID 얼라이언스 공동창립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DID 얼라이언스에 합류하는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도 발표했다.
김영린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회장은 "신원증명을 주로 하는 인증 기술은 암호기술의 발달로 PKI 전자서명, FIDO 생체인증 기반 등으로 발전하면서 큰 성과를 이뤄왔다"며 "전 인류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신원증명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DID 기술의 국제화 및 표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