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트럼프와 머스크 협력설에 강세 이어가

도널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도지코인(DOGE)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관계가 정책적으로 협력으로 이어질 경우 도지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디지털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은 지난 일주일 동안 0.14달러에서 0.29달러 수준까지 급등했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약 3년 만에 기록한 높은 가격으로, 현재는 0.2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급등으로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5조5000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리플(XRP)과 테더(USDC)의 시가총액을 제치고 암호화폐 시장에서 6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지코인이 이러한 강세를 보인 데에는 트럼프의 재선과 머스크와의 정책적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연방정부의 재정 개혁을 위한 ‘정부효율화위원회’ 설립을 발표하며 머스크에게 주도권을 부여할 가능성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머스크는 도지코인 지지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과거 그의 지지 발언으로 도지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한 전례가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트럼프와 머스크가 정책적 협력을 강화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서 도지코인의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대선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 변화가 도지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투자자들은 향후 머스크가 정부 정책에 깊이 관여하게 될 경우 도지코인이 새로운 가격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은 앞으로 나올 대선 관련 뉴스와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도지코인의 가격 변동에 주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