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암호화폐 법안에 영향 미칠 미국 대선

암호화폐 업계의 막대한 자금 지원으로 친암호화폐 후보들이 이번 선거에서 다수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암호화폐 관련 법안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

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미국 의회 선거에서 암호화폐 업계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서 2025년 암호화폐 관련 법안에 중대한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리플(Ripple)과 코인베이스(Coinbase)를 포함한 대형 암호화폐 기업들의 기금이 이번 선거에서 주요 경기에 투입되었으며, 특히 오하이오와 몬태나 주 상원 선거가 법안 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친암호화폐 성향을 가진 의원들이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내년 의회는 가장 친암호화폐적인 의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불법적이고 반미적인 단속을 끝내겠다고 약속하며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라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지지해왔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자산 같은 혁신 기술을 장려하겠다고 밝히며 소비자 보호에 중점을 둔 입장을 내놓았다. 암호화폐 친화적인 후보들이 선출될 경우, 상원과 하원에서 암호화폐 규제 법안이 본격적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며,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시장 구조 관련 법안이 우선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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