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6500달러 상회시 상승세 지속, 크라켄 애널리스트 긍정적 전망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주요 이동평균선을 모두 상회하고 있어 가격이 6만6500달러를 유지하는 한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분석가들은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번 돌파는 강세장 투자자들이 확고한 통제력을 갖고 있음을 시사하며, 비트코인이 6만6500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크라켄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이 가격대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다음 중요 단계는 3월에 기록한 7만3679달러의 사상 최고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수준을 성공적으로 돌파하면 새로운 가격 발견과 추가 상승 모멘텀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발행 시점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0월 25일 대비 1.89% 하락한 6만6578달러다.

10월 25일 비트코인 가격은 6만6500달러에서 6만5700달러로 잠시 하락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이러한 하락이 암호화폐 산업의 불확실성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하디(Hardy)는 10월 25일 X 게시물을 통해 비트코인이 테더 관련 공포불확실성의심(FUD)과 이스라엘-이란 전쟁 소식에 반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0월 25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연방정부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이 이야기를 오래된 소음이라고 일축했다.

이는 지난 7일간 비트코인이 겪은 유일한 급락이 아니다. 10월 21일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잠재적인 베어리시 인걸핑 패턴을 보이며 단기적으로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지난 7개월간 범위 고점 근처에서 발생한 각각의 베어리시 인걸핑 패턴 이후 급격한 조정이 따랐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0월 21일 거래일 동안 6만9367달러에서 6만6873달러로 3.59% 하락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과매수 또는 과매도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적 분석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포지션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일시적인 조정이나 소폭 조정에 직면할 수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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