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가 다수의 전문가를 인용 "10월 14일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 누적 순유입 규모는 25억 달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명목 미결제약정은 120억 달러를 넘으며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를 기관의 캐시앤캐리(cash-and-carry, 현물은 매수하고 선물은 매도해 무위험 수익을 추구하는 매매 전략) 신호로 해석할 수 있지만 ETF 순유입 규모가 훨씬 크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 기대에 기반한 강세 베팅을 선호하는 것에 무게가 실린다"고 진단했다. 영국 기반 암호화폐 벤치마크 지수 제공 업체 CF 벤치마크(CF Benchmarks) CEO 수이 정 (Sui Chung)은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과 CME 미결제약정이 동시에 증가하는 경우 현물·선물 시장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하는 베이시스 트레이딩이 명확하게 나타난다. 다만 이번 경우 현물 ETF 순유입이 CME 미결제약정 규모를 훨씬 초과한다. ETF 유입 규모에서 약 40%만이 베이시스 트레이딩에 기인한 것이며 나머지 60%는 가격 상승에 대한 방향성 베팅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비트와이즈 리서치 헤드 안드레 드라고쉬(André Dragosch)는 "비트코인 선물 베이시스율이 움직이면서 롱 포지션에 대한 편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콘탱고(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높은 상태)를 형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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