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Tether)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암호화폐 산업 내 혁신적인 여정을 기념하며, 향후 10년 동안 규제 명확성 확보와 같은 주요 과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1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테더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혼돈 속의 안정과 자유'라는 다큐멘터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터키,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 테더의 주력 제품인 USDT가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수백만 사용자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온 여정을 다룰 예정이다.
테더는 2014년 설립 이후, 다양한 블록체인과 중앙화 거래소에서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고 밝혔다. 2024년 현재, 테더의 전 세계 사용자는 3억5000만 명에 이르렀으며, 이는 USDT의 높은 활용도와 인기를 반영한다. 테더는 USD 외에도 다양한 명목화폐에 연동된 여러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하고 있다.
테더의 홍보 자료에 따르면, 트론(Tron), 톤(TON), 이더리움(Ethereum) 등 여러 블록체인에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소매 및 기관 투자자들이 낮은 수수료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USDT는 현재 약 1200억 달러에 이르는 시가총액으로 최대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는 해외에서 미국 달러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테더는 또한 미 재무부 채권의 20대 주요 구매자 중 하나로, 독일, UAE, 호주보다 더 큰 규모의 매입을 기록하고 있다.
테더는 스테이블코인 사업 외에도 데이터, 에너지, 인공지능,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으며, 180개 이상의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해 18억 달러 이상의 불법 자금을 회수하는 데 기여했다.
향후 테더는 규제 명확성, 확장성, 암호화폐의 실제 활용성 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며 글로벌 금융 포용성과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테더는 "암호화폐 결제가 누구에게나 손쉽고 접근 가능한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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