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이션 높은 이유, 주택 비용이 주요 원인

10월 10일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고질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나타내며, 물가 상승률을 2% 목표로 되돌리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10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주택비용이 55%를 차지한 이번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높은 수치지만, 광범위하게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긍정적으로 보이는 부분은 주거비용이 예상보다 낮아지면서 일부 디스인플레이션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다.

핵심 물품의 인플레이션은 0.17%로 예상치인 0.02%를 크게 상회하며,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1월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있지만, 50bp 인하는 무리일 것으로 보인다.

10월 10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Permissionless III 행사에서는 11월 5일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하여 규제 명확성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행사에서는 하원 다수당 원내총무 톰 에머(Tom Emmer)와 코인베이스 최고 법무 책임자 폴 그리왈(Paul Grewal)이 크립토 규제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비트와이즈의 후안 리온(Juan Leon)은 규제 기관의 지지와 상관없이 양당의 지원이 크립토 산업의 미래에 더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특정 인물의 정치적 행보가 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랙록의 ETF 및 지수 투자 CIO인 사마라 코헨(Samara Cohen)은 기관 투자자들의 크립토 도입이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펜션과 기금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투자 지침과 이사회의 승인이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 있으며, 이러한 과정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비트코인 채굴의 미래와 관련하여 마라톤 디지털 CEO 프레드 티엘(Fred Thiel)은 경쟁 업체인 코어 사이언티픽의 전략을 비판하며, 고성능 컴퓨팅(HPC) 호스팅 계약의 마진 압박을 지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반적으로 규제에 대한 우려가 깊이 논의되었지만, 금융 기관들의 크립토 수용이 점차 확대되는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향후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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