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암호화폐 8종을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최근 공지에 따르면, 코인원은 스트리머(DATA), 엔진코인(ENJ), 베이직어텐션토큰(BAT), 카이버 네트워크(KNC), 제로엑스(ZRX), 어거(REP), 쎄타토큰(THETA), 쎄타퓨엘(TFUEL)을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코인원은 투자유의종목 지정사유로 '암호화폐의 거래지속성 부족 및 최소한의 거래량 미달로 시세조작 위험성 증가'를 들었다.
코인원은 이들 암호화폐에 대해 2주간의 모니터링을 가진다. 이후 투자유의종목 지정사유가 개선되지 않으면 상장폐지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앞서 코인원은 암호화폐 상장 기준 9가지와 상장 폐지 기준 4가지를 발표한 바 있다. 다음의 경우 코인 상장 폐지 수순이 이뤄진다.
△범죄, 시세 조작 및 시장 교란에 연루되거나 코인 가격에 영향을 주는 부정적인 사건을 의도적으로 은폐할 경우 △블록체인 및 관련 기술이 제대로 작동 안되거나 제품개발 관련 진행 상황이 미비한 경우가 해당된다.
또 △최소 거래량 미달 또는 코인 거래 지속성이 부족할 경우 △프로젝트 팀이 해산하거나 파산하는 경우에도 상장 폐지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도 지난 10일 롬(ROM), 디에이씨씨(DACC), 아모코인(AMO) 등 암호화폐 3종을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