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젠레이어, 570만 달러 해킹 단일 사건

이더리움(Ethereum) 재스테이킹 프로토콜 에이젠레이어(EigenLayer)가 약 57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이 도난당한 사건과 관련해, 프로토콜 자체에는 취약점이 없으며 이는 단일 해킹 사건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이젠레이어는 투자자의 57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이 도난당한 사건 이후 프로토콜에 취약점이 없음을 커뮤니티에 알렸다. 10월 4일, 에이젠레이어 팀은 'f10D'로 끝나는 지갑 주소가 약 160만 개의 EIGEN 토큰을 무단으로 판매한 것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토큰은 약 570만 달러 상당의 가치를 지녔다.

에이젠레이어는 10월 5일 커뮤니티 업데이트에서 이번 사건이 해킹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악성 공격자가 투자자의 토큰 이전을 다루던 이메일 스레드를 공격해 160만 개의 토큰을 탈취했다고 설명했다. 이 토큰들은 탈중앙화 스왑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었으며, 일부 자금은 중앙화 거래소로 이전되었다.

에이젠레이어는 이미 해당 플랫폼 및 당국과 접촉해 도난당한 자금의 일부를 동결했다고 전하며, 이번 사건은 프로토콜이나 온체인 기능과는 무관한 단일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토큰 계약이나 프로토콜에는 알려진 취약점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EIGEN 토큰은 10월 1일 잠금 해제 이후 바이낸스(Binance)에서 3.85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완전 희석 시가총액(FDV)은 약 65억 달러로 평가되었다. 10월 5일 현재 EIGEN 토큰은 3.3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FDV는 56억 달러로 시장 시가총액 순위 9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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