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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업토버 상승세, 선물 과열 및 현물 매수 둔화로 도전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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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10.01 (화)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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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10월마다 강력한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올해는 선물 계약의 과열과 현물 시장에서의 매수 둔화로 인해 ‘업토버’ 상승세가 위협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 알파(Bitfinex Alpha) 보고서 기준 비트코인은 2013년 이후 10월 평균 22.9%, 중간값 27.7%의 수익률을 기록해왔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매년 10월을 '업토버(Uptober)'라고 부르며, 4분기 동안 이어지는 긴 상승세가 평균 88.8%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올해는 이러한 상승세가 여러 요인으로 인해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4분기 강세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9월 30일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미국 비즈니스 경제학회(National Association for Business Economics) 연설에서 올해 말까지 50bp(기준 포인트)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언급해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은 9월 6일 급격한 조정 이후 26.2% 상승하며 5만2756달러에 도달했고, 이후 6만5000달러를 돌파하며 8월 25일의 고점인 6만520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3월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이 고점을 갱신한 사례다. 또한 비트코인의 5만 달러에서 6만8000달러 사이의 가격 조정은 2020년 반감기 이전 패턴과 유사하며, 10월 랠리가 추가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긍정적인 신호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는 몇 가지 경고 신호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현물 시장에서의 매수 둔화다. 9월 6일부터 현물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수했으나, 최근 이러한 매수세는 약화되고 있다. 이는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일시적인 균형을 시사하며, 4분기 이전에는 적극적인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 경고 신호는 선물 시장에서의 과열이다. 비트코인 선물 시장은 353억 달러의 미결제약정을 기록했으며,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종종 시장의 지역적 최고점과 연관될 수 있어 과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과열은 시장에 일시적인 조정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5%에서 10% 정도의 조정을 겪더라도 이는 시장을 냉각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며,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가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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