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토콜 타리(Tari) 팀은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의 둘째 날 열린 기조연설에서 타리 유니버스가 오는 12일 테스트넷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리는 “지금까지 준비해온 타리 유니버스를 7년 만에 KBW 기간에 발표하게 돼 뜻깊다”며 “오픈 소스 프로젝트인 타리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대변인보다 타리 마스코트가 대신해 TED 강연 형식으로 기조연설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리는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타리 유니버스는 거래소 계정이 필요하거나, 초기 투자자가 되어야 하거나, 에어드랍을 받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어 접근성이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기밀성과 폭넓은 디앱 접근성을 타리의 장점으로 꼽았다.
타리는 비트코인(BTC)처럼 작업증명(PoF)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비트코인 초창기 이후 보기 드물어진 가정용 채굴이 가능할 만큼 쉽고 간편한 채굴 방식이 특징이다. 저사양의 접근성 높은 노드 환경을 제공해 개인용 노트북으로도 채굴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타리에 따르면 현재 출시될 테스트넷의 대기자 명단은 보름 만에 15만 명 이상을 돌파했다.
타리는 KBW 행사장 내에서 이색 ‘터틀 헌트’ 이벤트로도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장 내에 숨겨진 이벤트용 거북이 인형을 찾으면 타리의 기념품과 게이밍 PC 등이 제공되는 것인데, 세션 시작 전부터 다수의 참가자들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한편 타리는 지난 2018년 글로벌 탑티어 투자사인 판테라 캐피털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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