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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S&P·피치, 미 SEC에 480억 원 벌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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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9.04 (수)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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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와 S&P글로벌(S&P Global), 피치(Fitch)가 전자통신 기록 유지 위반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총 4800만 달러의 벌금 합의를 했다고 3일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SEC는 무디스와 S&P가 각각 2000만 달러, 피치가 8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SEC의 기록 보관 규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컴플라이언스 컨설턴트를 고용하기로 했다.

이번 벌금은 대형 은행들이 개인 휴대폰과 왓츠앱(WhatsApp) 메시지 사용에 대한 유사한 조사와 관련해 SEC에 지불하기로 합의한 수십억 달러에 추가되는 것이다. 금융회사들은 잠재적인 불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업무와 관련된 통신 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저장해야 한다.

SEC 집행부의 산자이 와드와(Sanjay Wadhwa) 부국장은 "필수 기록을 유지하고 보존하지 못하면 직원들이 회사의 의무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능력과 SEC가 의무를 다하지 못한 이들에게 책임을 묻는 능력을 저해할 수 있으며, 이는 종종 투자자들의 비용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기록 보관 의무를 준수하는 데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S&P글로벌 레이팅스는 성명에서 "규제 의무를 준수하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SEC가 회사의 시정 조치와 협력을 인정했다고 언급했다.

피치는 이메일을 통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SEC는 또한 멕시코의 HR 레이팅스(HR Ratings de México)와 25만 달러, A.M. 베스트 레이팅 서비스(A.M. Best Rating Services Inc.)와 100만 달러, 데모테크(Demotech Inc.)와 10만 달러의 합의금을 냈다고 밝혔다.

HR 레이팅스는 성명을 통해 "전자 기록 보관 정책과 절차를 크게 강화했다"며 "SEC와의 합의는 우리가 사업을 영위하는 모든 관할 지역에서 규제 기준을 준수하겠다는 우리의 굳은 의지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A.M. 베스트는 SEC가 회사의 "기록 보관 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역사적 노력"을 인정했고, 컴플라이언스 컨설턴트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며, 이 문제가 해결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데모테크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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