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 자문사 갈루아 캐피탈 매니지먼트를 고객 자산을 적절히 관리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했다. FTX 붕괴로 자산 절반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는 9월 3일 갈루아 캐피탈 매니지먼트를 자산 관리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SEC는 갈루아가 고객 자금을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를 포함한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에 보관했으며, 이로 인해 2022년 11월 FTX 붕괴 시 자산의 절반을 잃었다고 밝혔다.
SEC는 갈루아가 수탁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투자자 자산이 분실, 오용, 또는 횡령될 위험에 노출되었다고 비판했다. 갈루아는 22만5000달러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으며, 해당 금액은 피해 투자자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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