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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6z 제너럴 파트너 ‘크리스 딕슨’,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2024.08.30 (금)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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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 문제점 및 블록체인 활용한 더 나은 인터넷 세계 구축 필요성 강조
미래 디지털 세상에 대한 자신의 비전 담은 저서 ‘읽고 쓰고 소유하다’, 비영어권 최초 국내 번역 출간
디지털 서비스 소유의 시대, 한국은 더 나은 인터넷 생태계 구축 위한 핵심 국가
중앙 집중화로 흘러온 인터넷, 민주화 위해선 블록체인 네트워크만이 해답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의 제너럴 파트너 크리스 딕슨(Chris Dixon)이 30일 디캠프 선릉센터에서 자신의 저서 ‘읽고 쓰고 소유하다(원제 Read Write Own: Building the Next Era of the Internet)’의 국내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블록체인 및 미래 인터넷 세상에 대한 비전과 철학을 공유했다.

크리스 딕슨은 2022년 포브스가 선정한 ‘미다스 리스트(Midas List)’에서 1위를 차지한 벤처투자가로, 2013년부터 a16z 핵심 멤버로 활동해 왔다. 2018년에는 76억 달러(한화 약 10조 3천억 원) 규모의 웹3 스타트업 투자 전문 펀드 그룹 ‘a16z crypto’를 설립해 이끌고 있다.

아리랑TV 김기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 딕슨은 모더레이터로 함께 한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 씨와 저서 소개, 빅테크의 권력 강화로 인한 영향, AI 시대의 인터넷 동향 등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그는 문화 콘텐츠 개발과 관련해, 더 나은 인터넷 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한국의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업가와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을 저해하고 정보 및 부의 분배 측면에서 불균형을 초래하는 중앙집중식 기업 네트워크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아울러 초기 인터넷의 민주적이고 평등한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오픈소스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해답이고, 커뮤니티가 인터넷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딕슨은 대담을 통해 25년 이상 기술 산업계에 몸담으며 갖고 있던 생각과 철학을 기반으로 한국 취재진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열띤 대담 후에는 미래 인터넷 생태계를 둘러싼 한국 취재진의 전문성과 열기에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크리스 딕슨은 오는 9월 1일 개막하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 참여 등 국내 기술 및 스타트업 업계와의 교류를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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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바다거북이

2024.08.30 14:38:2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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