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의 총 공급량이 1억2000만 ETH를 돌파하며, 스테이킹과 재스테이킹의 증가로 네트워크 보안과 보상이 강화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이 최근 총 공급량 1억2000만 ETH를 돌파했다. 이는 스테이킹과 재스테이킹이 활발해지면서 이더리움의 지분 증명(PoS) 합의 메커니즘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성과다.
Ultrasound.money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공급량은 약 1억2002만8000 ETH에 도달했으며, 지난 30일 동안 7만7091 ETH가 발행되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1만9438 ETH가 소각되었으며, 이는 약 5만7653 ETH의 순 공급 증가를 의미한다.
이더리움의 소각 메커니즘은 과거에 공급 감소를 이끌었으나, 최근에는 발행 속도가 소각 속도를 앞지르면서 이더리움이 인플레이션 경로에 들어섰다. 현재 이더리움의 연간 공급 증가율은 약 0.58%이며, 최근 7일 동안은 0.69%로 다소 상승했다.
이더리움의 지분 증명으로의 전환은 네트워크의 보안성과 참여 보상을 개선했으며, 현재 약 3390만 ETH가 스테이킹되어 있으며 이는 약 0.5조 달러의 가치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 스테이킹된 ETH는 새로 발행된 ETH에서 보상을 얻고 있어 추가 발행을 촉진하고 있다.
재스테이킹의 증가도 발행을 가속화하고 있다. EigenLayer와 같은 재스테이킹 플랫폼은 최근 1주일 만에 총 가치 잠금(TVL)이 11% 증가했으며, 이는 사용자가 랩드 이더(WETH)를 잠금으로써 보상을 얻고자 하는 움직임이 반영된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이더리움의 현재 인플레이션에 기여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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