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 리브라 프로젝트의 후원자로 참여하는 파트너사들이 규제기관의 정밀조사를 피하기 위해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한 공개 지지를 거부했다. 또한 리브라 협회 내 24개 후원기업의 정책 임원들이 워싱턴 D.C.에서 열린 회의에 소환됐다. 비자, 마스터카드 등 파트너사들이 페이스북 리브라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WSJ의 진단이다. 한편, 블룸버그는 페이팔, 스트라이프(Stripe)가 리브라 공식 참여 문서 서명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주 로이터통신은 페이스북이 규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리브라 출시를 연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으며, 지난 7월 알프레드 켈리 비자 최고경영자(CEO)는 "비자는 리브라에 가입할 의향이 있다는 구속력 없는 문서에 서명한 27개 회사 중 하나다"라며 "아직 리브라에 공식적으로 참여한 파트너사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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