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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엔화 강세 베팅 축소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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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8.08 (목)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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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들이 가장 낙관적인 엔화 베팅을 줄인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수준에서 포지션을 헤지하기 위해 여전히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는 엔화의 향후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무라 인터내셔널 PLC의 글로벌 외환옵션 트레이딩 책임자인 루치르 샤르마(Ruchir Sharma)는 우치다 신이치(Shinichi Uchida) 일본은행 부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향후 1개월간 엔화 강세를 헤지하는 상대적 비용이 약 3분의 1 가량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점은 선물 시장 근처에서의 헤지 가격이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치다 부총재는 시장이 불안정할 때 금리 인상을 자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최근 엔화 급등으로 인해 촉발된 일본의 역사적인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강력한 신호다.

샤르마는 "1개월 만기에서 엔화 콜옵션을 매수하고 엔화 풋옵션을 매도하는 프리미엄이 크게 하락했다"며 "지난 48시간 동안 단기 투자자들이 활발히 참여했지만, 기업과 실질 자금은 더 많은 안정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화는 이번 주 큰 폭의 변동을 보였다. 처음에는 레버리지 펀드들이 지난달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엔화 숏포지션을 계속 청산하면서 급등했다가, 우치다 부총재의 발언 이후 빠르게 후퇴했다. 엔/달러 환율은 월요일 142엔 아래로 내려갔다가 수요일에는 148엔에 근접했다.

향후 1개월간 달러-엔 환율의 예상 변동폭을 나타내는 지표는 2023년 1월 이후 최고 수준 근처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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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mini

2024.08.12 18:24:55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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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리가또

2024.08.11 12:51:10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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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08.10 23:40:16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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