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트랙트의 창시자 닉 자보(Nick Szabo), 작업증명(PoW) 알고리즘을 발명한 아담 백(Adam Back)이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orea Blockchain Week, KBW2019)’ 무대에 선다.
닉 자보는 ‘암호화폐의 아버지’로 불릴 정도로 암호화폐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개념을 1994년에 최초로 고안했으며, 1998년, 비트코인의 기원으로 불리는 ‘비트골드(BitGold)’라는 암호화폐의 원리와 구조를 제안한 바 있다.
블록스트림(Blockstream) 공동 창업가인 아담 백은 1997년 스팸 메일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작업증명 시스템인 해시캐시(hashcash)의 발명가이다. 해시캐시가 도입한 작업증명(PoW) 방식이 이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의 채굴 알고리즘으로 활용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화를 이룬 닉 자보와 아담 백, 두 거장은 D.FINE(디파인) 기조 연설을 통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현재를 진단한다. 이와 함께 다가올 미래에 글로벌 기업과 각국 정부가 블록체인 분야에서 어떤 기회는 찾을 것인가에 대한 주제를 놓고 관객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블록페스타2019’가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메인 컨퍼런스인 D.FINE(디파인)이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2층과 5층 전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1일에는 디파인 공식 네트워킹 파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