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짐 리카즈, 미국 달러 하락과 금 가격 2만7,000달러 가능성 제기

경제학자 짐 리카즈는 미국 달러의 하락과 금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8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그는 제재와 증가하는 부채로 인해 미국 달러의 신뢰가 약화되고 있으며, 국가들이 BRICS 통화와 같은 대안을 찾고 있다고 경고했다. 리카즈는 미국 정부에 "당신들은 신뢰를 당연시하고 있다. 사람들이 항상 달러에 신뢰를 가질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금융 변화 속 미국 달러 하락 경고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경제학자인 짐 리카즈는 ITM 트레이딩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달러의 미래와 글로벌 금융 시장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리카즈는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의 제재 남용이 다른 나라들이 미국 달러의 대안을 찾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부채가 지속 불가능한 경로를 따라가고 있으며, 2050년까지 100조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증가하는 부채는 달러의 안정성을 위협하며, 결국 달러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카즈는 미국 달러에 대한 신뢰의 약화를 중요한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미국 당국이 달러에 대한 신뢰를 당연시하고 있으며, 제재를 통한 달러 사용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불신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재무부에 경고했다. 나는 펜타곤에 경고했다. 나는 워싱턴 곳곳에서 경고했다. 문제는 신뢰를 당연시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항상 달러에 신뢰를 가질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카즈는 대체 통화의 출현과 미국 달러의 붕괴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BRICS 국가들이 달러의 지배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통화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BRICS 회원국이 확대되면 이 통화는 국제 무역에서 더 유용해질 것이며, 점차적으로 달러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달러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미국 내부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며, 미국의 관리 실패와 제재 남용이 글로벌 신뢰와 달러 의존도를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금 가격 2만7,000달러 가능성

리카즈는 금 가격이 온스당 2만7,000달러에 이를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금본위제로 돌아가 달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 가격이 2만7,000달러에 도달해야 할 것이라고 계산했다. 그의 계산은 M1 통화 공급량, 약 8,133톤의 미국 금 보유량, 그리고 40%의 역사적 비율을 사용하여 이루어졌다. 그는 M1 통화 공급량을 금 보유량으로 나누고 비율을 조정하여 2만7,000달러라는 수치를 도출했다. 리카즈는 이러한 계산이 금이 미래의 금융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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