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이자 저술가인 데이비드 오렐은 경제학의 미래는 양자 원리에 있다고 주장하며 경제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양자 모델을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 오렐은 고전 컴퓨팅과 유사한 이진 수학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인 경제학은 경제 역학을 완전히 포착하기에는 깊이가 부족하다고 말한다. 이 새로운 분야의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오렐은 주류 수용의 장애물을 극복하고 양자 경제학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양자 경제학 및 금융" 저널을 창간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수학자이자 작가인 데이비드 오렐은 경제학의 미래가 양자 원리에 있다고 말한다. 양자 경제학은 양자 물리학의 모델과 유사한 모델을 사용하여 경제를 시뮬레이션할 것을 제안한다. 오렐은 고전 컴퓨터와 같은 이진 수학에 뿌리를 둔 전통적인 경제학은 경제 시스템을 완전히 모델링하기에는 깊이가 부족하다고 설명한다.
클래식 컴퓨팅에서는 기본적으로 켜거나 끌 수 있는 스위치인 비트를 사용해 계산을 수행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양자 컴퓨팅은 큐비트를 사용한다. 비트와 달리 큐비트는 켜짐과 꺼짐, 동시에 켜지거나 꺼지지 않는 등 여러 상태로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양자 역학은 17세기 후반 아이작 뉴턴 경이 확립한 고전 물리학 원리를 거스르는 현상을 관찰하면서 등장했다.
오렐은 경제를 '양자'라고 부르는 것은 아원자 입자와의 연관성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오히려 그는 경제 분석의 기초가 되는 미적분과 수학적 모델을 언급하고 있다.
"양자 경제학"을 비롯한 경제학 관련 저술로 유명한 오렐은 "양자 경제학: 화폐의 새로운 과학" 등의 저술로 유명한 오렐은 경제 분석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양자 수학적 모델을 채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주류의 수용을 가로막는 한 가지 장애물은 인식 부족이라고 지적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이 새로운 분야의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양자 경제와 금융" 저널을 창간했다.
오렐은 경제학 분야에서 기술과 수학의 트렌드를 예측해 온 경력이 있다. 2018년에는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광범위한 사용이 실현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암호화폐의 주류 채택을 예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