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저인사이트에 따르면, 이탈리아은행협회(ABI)가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은행 샌드박스 정책을 활용한 도매용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wCBDC) 프로젝트 2개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ABI가 진행 중인 wCBDC 프로젝트는 각각 레오니다스(Project Leonidas)와 스푼타(Project Spunta)다. 이와 관련 ABI는 지난주 발표한 실험 결과를 토대로 "wCBDC는 아토믹 트랜잭션(atomic transactions), 투명성, 정보 추적성 등의 이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CBDC 관련 테스트는 지난해 시작됐다. 다른 wCBDC 테스트가 증권 결제를 시험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ABI의 이번 프로젝트는 은행 간 거래 결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2020년 약 100개의 이탈리아 은행이 참여한 은행 간 조정 프로세스 프로젝트 스푼타(Project Spunta)는 유럽 관할권 최초로 대규모 분산원장 뱅킹의 가능성을 테스트한 바 있다. 한편 이번 wCBDC 테스트 과정에는 ABI, 16개 은행, 블록체인 기업 R3, 스펀타 기술 파트너 NTT데이터, 밀라노 허브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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