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의 개발사인 스카이 마비스(Sky Mavis)가 2022년 온라인 게임 해킹 사건으로 도난당한 6200만 달러 중 약 570만 달러를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돌려받았다고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스카이 마비스는 노르웨이 국가 경제 및 환경 범죄 수사국이 도난 자산을 동결, 회수, 반환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자산 추적 및 회수에 끊임없이 노력해준 미국 FBI에도 감사를 전했다.
엑시 인피니티는 2020년 출시되었으며, 플레이어가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플레이 투 언(P2E)' 개념을 개척했다. DL 뉴스에 따르면, 이 게임은 개발도상국에서 지역 최저임금보다 더 많은 수익을 제공해 많은 사람들에게 생계를 위한 수단이 되었다. 한때는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22년 초, 게임의 토큰 가치가 대규모 암호화폐 붕괴 속에서 대부분 하락했고, 일일 플레이어 수는 감소했으며, 게임이 구축된 론인(Ronin) 체인이 북한에 의해 해킹당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회수된 자산
스카이 마비스는 회수된 자산 중 약 15%는 블록체인 포렌식 회사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변호사 및 회계사 등의 회수 노력에 참여한 비용을 충당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85%의 자산은 '엑시 인피니티' 재무부에 예치될 예정이다.
또한, 스카이 마비스는 법 집행 기관에 의해 별도로 동결된 약 4000만 달러의 자산이 있으나, 그 자산의 회수 시기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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