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는 유럽 주식 선물과 프랑스 국채의 하락과 함께 0.5%까지 하락했다. 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극우 세력의 부상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 총선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10일(현재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로화는 유럽 주식 선물과 프랑스 국채의 하락과 함께 0.5%까지 하락했다. 이는 유럽 연합 선거에서 극우 세력이 승리하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라이벌인 마린 르펜의 부상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 총선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독일에서는 올라프 숄츠 총리의 사회민주당이 큰 패배를 경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국채 10년물 선물은 거래 초반 하락세를 회복한 후 안정세를 유지했다.
스칸디나비스카 엔스킬다 뱅켄 AB의 메모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대내외적으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회원국 간 더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EU 지도자들에게는 어려운 협상이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에 대한 재평가와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감소가 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미쳤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사흘 연속 상승했다. 반면 한국 원화와 말레이시아 링깃화는 약세를 보였고 MSCI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일본 증시, 특히 보험 업종은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중국, 홍콩, 대만, 호주 증시는 휴일로 휴장했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는 노동시장의 회복세를 보여주며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의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 모닝스타의 아시아 주식 리서치 디렉터인 로레인 탄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예상하며 아시아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투자자들은 수요일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관련 정책 업데이트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행도 금요일에 발표할 예정이지만 경제학자들은 정책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유가는 OPEC+의 공급 회복 결정을 시장이 계속 흡수하면서 주간 하락 후 소폭 상승했다. 트레이더들은 다가오는 산업 보고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정도 기대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베니 간츠가 하마스와의 전쟁에 대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대처를 비판하며 비상 정부에서 사임하고 선거를 촉구했다. 간츠의 퇴진으로 정부에서 온건파의 영향력이 사라지면서 네타냐후는 우파 연립정부 파트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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