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74% 하락한 7만64달러(약 95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01% 내린 3501.70달러(약 477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BNB 0.34%▼ 솔라나(SOL) 0.71%▼ XRP 1.52%▼ 도지코인(DOGE) 3.10%▼ 톤코인(TON) 7.09%▲ 카르다노(ADA) 0.11%▲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조6062억 달러(3555조원)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도매 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물가 우려가 완화됐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0.01% 내리며 하락폭을 좁혔고 S&P500 지수는 0.74%, 나스닥 지수는 1.68% 오르며 장을 마쳤다.
암호화폐 거래소 겸 대출 플랫폼 넥소(NEXO)의 공동 설립자 안토니 트렌체프(Antoni Trenchev)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반감기로 인한 이번 비트코인 강세 사이클의 정점은 올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그는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이번 강세 사이클은 과거보다 일찍 시작됐다"면서 "이번 사이클은 보다 짧고 폭발적일 수 있다. 특히 반감기 도래 전 이미 신고가를 경신했다는 점에서 사이클의 지속 기간과 강도를 예측하는 것이 훨씬 까다로워졌다"고 설명했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12일 기준 59.59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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