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 실명 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고 알려졌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빗썸은 농협은행과 기존 계약을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빗썸 이용자는 기존 계좌를 통해 오는 9월 말까지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거래소는 시중은행에서 실명계좌를 발급받아야 원화마켓을 운영할 수 있다.
빗썸은 농협은행과 관련 제휴를 맺고 있었는데 이달 24일 만료 예정이었다.
거래소는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등과 제휴 가능성을 모색했지만 결국 농협과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 국민은행과의 제휴 논의는 지난달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장 기간을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 7월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과 10월 예정된 '가상자산사업자 갱신 신고' 등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업비트는 IBK기업은행에서 케이뱅크로 제휴 은행을 교체했다. 코빗은 신한은행, 코인원은 카카오뱅크, 고팍스가 전북은행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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