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월렛이 웹3.0 보안 스타트업 블록에이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7,500만 달러 이상의 도난을 예방해 코인베이스 월렛 사용자의 자산을 보호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5개월전에 체결됐다. 블록에이드는 코인베이스 월렛과 협력을 통해 1억 1,400만 건의 거래와 디앱 연결을 분석해 의심스러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에 대한 약 80만 건의 연결을 차단했다는 설명이다.
코인베이스 엔지니어링 수석 디렉터 친탄 투라키아는 "블록에이드의 통합으로 사용자 보안이 크게 강화됐다"며 "베이스, 옵티미즘, 폴리곤 등 다양한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체인 전반에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을 확장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코인베이스 월렛 사용자의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블록에이드 공동 설립자 겸 CTO 라즈 니브에 따르면 7,500만 달러의 절감액은 보수적인 추정치다. 그는 "블록에이드의 기술이 메타마스크, 오픈씨, 제리온 월렛, 레인보우 월렛과 같은 다른 유명 고객들의 자금을 보호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블록에이드는 암호화폐 사기, 피싱, 해킹에 대응하는 보안 업체로, 지난해 10월 3,3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공동 창업자인 라즈 니브와 이도 벤-나탄은 이스라엘 군 사이버 정보부대의 사이버 보안 연구 개발 부서와 이스라엘 총리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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