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1월에 여러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 후 시장 점유율이 급상승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코인베이스 주식에 대한 등급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282달러로 조정했다.
코인베이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의 의견
"암호화폐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고 COIN 일일 거래량이 2021년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에 도달하여 2월 초 이후 수익 추정치가 48% 증가함에 따라 COIN 주식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업그레이드합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결정이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하는 환경과 그에 따른 코인베이스의 실적에 대한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압박과 새로운 ETF 출시에 따른 코인베이스의 잠재적 수익 이동을 이유로 코인베이스의 주가를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야후 파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크게 상승하여 오늘 개장 전 거래에서 약 244달러에 거래되어 지난 한 달 동안 105%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 성장
블록체인 분석업체 카이코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3개월 동안 코인베이스의 시장 지배력이 47%에서 60%로 급상승했다.
이 플랫폼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사용자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주목할 만한 순위에 올랐기 때문다. 현재 코인베이스는 앱 성장을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인 센서 타워(Sensor Tower)에서 추적한 결과, 미국에서 13번째로 인기 있는 금융 앱이다.
그러나 코인베이스는 이러한 상승세 속에서 기술적 문제를 겪고있으며, 사용자들은 계좌 잔고가 0원이 되는 오류가 나타나기도 했다.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이러한 결함의 원인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트래픽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적 장애 외에도 코인베이스는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비롯한 규제 장애물로 가득 찬 환경을 헤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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