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사 '판테라 캐피털'의 한 관계자는 강세장에서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을 여러 배 능가하는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판테라 캐피털 포트폴리오 매니저 코스모 장은 6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몇 번의 시장 주기를 거치면서, 강세장의 여러 단계에서 알트코인이 비트코인 실적의 몇 배에 달하는 성과를 거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언했다.
그는 "암호화폐 투자 시장은 매우 방대하다"며 "시가총액 1억 달러가 넘는 알트코인이 400여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투자자의 여정은 비트코인에서 끝나겠지만, 비트코인을 넘어 더 많은 자산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판테라가 암호화폐를 새로운 자본 형성 방안으로 보면서 매우 장기적인 매집 전략을 구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판테라는 토큰을 상당히 혁신적인 자본 형성 수단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많은 기업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주식을 늘리는 대신 토큰을 통해서만 자본을 조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모 장은 "혁신성에 대한 판테라의 (장기 매입) 투자 전략은 전통 주식·헤지펀드 투자자들에게도 매우 익숙한 방식일 것"이라면서, 판테라가 실제 상품 시장에 적합한 프로토콜, 강력한 경영진, 합당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토큰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알트코인 시즌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47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트레이더 알트코인싸이코(Altcoin Psycho)는 이달 4일 "비트코인과 밈토큰으로 수익을 낸 트레이더들이 알트코인으로 옮겨가면서 새로운 알트코인 반등이 시작될 수 있다"면서 "과거 사이클을 봤을 때 가장 큰 상승은 2차 상승기에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공동 설립자의 공동 트위터(X) 계정 '네젠트로픽(Negentropic)'도 지난 1일 "비트코인 대비 알트코인 수익률 중간값이 하락하면서 알트 시즌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더리움의 경우 3500달러가 핵심적인 확정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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