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중앙은행 총재 아드리안 오르는 비트코인이나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독립적인 디지털 화폐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오르총재는 월요일 의회 위원회에서 "비트코인(BTC +3.58%)은 교환 수단, 가치 저장 수단, 계좌 단위가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그렇게 사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더블록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르 위원장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헤지펀드와 같은 가장 큰 오명"이자 "모순"이라고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안정적이지 않다"면서 "스테이블코인은 해당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하는 사람의 대차대조표만큼만 안정적일 뿐"이라고 말했다.
독립 디지털 통화와 중앙은행 법정통화에 대한 우려에 대한 질문에 대해 오르 총재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뉴질랜드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는 의회와 독립 중앙은행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지원을 받아 낮고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 자산의 진화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금융 시스템에 대한 잠재적 위험으로 인해 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금과 함께 자체 디지털 화폐를 도입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지만, 그 의미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주의와 데이터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