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일본 편의점 매출은 4.1%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놀라운 성과는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 인바운드 관광객 유입, 무더운 여름 등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일본 프랜차이즈 협회는 7개 주요 편의점 사업자의 동일 점포 매출이 크게 증가하여 2023년에 무려 11조 2,000억 엔(7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상태 강등 및 관광 붐의 긍정적 영향
재팬 투데이는 지난 5월 일본이 코로나19의 법적 지위를 계절성 인플루엔자와 동일하게 분류하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이 조치는 외국인 관광객의 부활과 함께 2.9% 증가한 155억 명에 달하는 고객 방문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성장은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기 품목 중에서는 주먹밥, 과자, 주류가 전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름철의 무더운 폭염으로 인해 아이스크림과 음료의 판매량이 더욱 증가했다.
이러한 요인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고객당 평균 지출액이 1.1% 증가한 723.5엔으로 크게 증가했다.
편의점 업계는 상당한 매출 성장을 이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특히 식품 부문의 투입 비용 상승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이로 인해 금액 기준 매출은 증가했지만, 소비자들이 더욱 신중한 소비를 하게 되었다.
12월 매출은 연말 소비 반영
12월 한 달에만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1조 1,010억 엔을 기록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2.7% 증가한 13억 1,000만 명의 고객 수에 일부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연말연시 기간 동안 코로나19 제한 조치가 해제되면서 여행객이 증가하여 이러한 성장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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