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과 디즈니 플러스, 게임 제치고 모바일 앱 매출 급증

데이터닷에이아이의 가장 최근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틱톡은 누적 소비자 지출액이 100억 달러(91억 4,000만 유로)를 돌파한 최초의 앱이 되었으며, 게임 매출이 감소한 한 해 동안 모바일 앱 매출을 최고치로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 부문에서 게임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한 디즈니+의 틱톡

세계 유수의 브랜드가 모바일 앱과 광고의 성과를 추적하는 데 자사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시장 조사업체 아일랜드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인기 크리에이터와 라이브 스트리머에게 팁을 주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틱톡의 인앱 크레딧 구매가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모바일 수익화의 비밀을 풀었다"고 한다.

렉시 시도우(Lexi Sydow) 데이터닷에이아이의 기업 마케팅 및 인사이트 담당 디렉터는 "소셜 앱과 크리에이터 경제는 광고를 넘어 수익 창출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라며 "2024년에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앱 구매를 통한 소셜 앱의 소비자 직접 수익 창출이 150% 성장하여 13억 달러(11억 9,000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트리밍, 사용자 제작 콘텐츠, 데이트 앱에 대한 소비자 지출은 게임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 그러나 광고는 2023년에 8% 증가한 3,620억 달러(3,308억 유로)로 모바일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여전히 주요 매출 원동력이 될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고 유지하기 위한 경쟁은 매우 중요하며, data.ai는 2024년까지 전 세계 모바일 광고 지출이 4,020억 달러(3,673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시간이 다시 늘어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가 1인당 매일 6시간 이상 사용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위 10개 시장의 하루 평균 앱 사용 시간은 5시간이며, 2023년에는 앱 지출이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닷에이아이에 따르면 한국, 브라질, 멕시코, 터키는 모두 올해 소비자 앱 지출이 25% 이상 증가했다.

중국의 저가 쇼핑 인기 앱인 셰인(Shein)과 PDD 홀딩스의 테무(Temu)는 다운로드 순위에서 140% 상승했으며, 테무는 125개 지역에서 다운로드를 주도했다.

팬데믹 이후 여행 및 티켓팅 붐, 디지털 혁신의 급증을 주도하는 제너레이티브 AI

팬데믹 이후 대면 이벤트와 경험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여행 및 티켓팅 산업은 인기와 지출이 급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공 지능은 새로운 사용자를 모집하는 중요한 채널이 되었으며, 제너레이티브 AI가 7배 성장하고 AI 챗봇과 아트 제너레이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하위 세그먼트가 등장하고 있다.

2023년 말에는 제너레이티브 AI 앱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월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데이터닷에이아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AI의 성장은 거의 모든 모바일 부문에 걸쳐 임베디드 기능을 촉진하여 새로운 디지털 혁신의 물결을 일으켰다."라고 한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