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중국용 AI 칩 대량 생산 계획

미국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는 미국 수출 규정을 준수하여 중국 전용으로 설계된 인공 지능(AI) 칩의 대량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생산은 2024년 2분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을 위한 가장 강력한 칩

로이터 통신은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온 H20 칩이 10월에 부과된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개발한 세 가지 중국 전용 칩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원래 11월 출시가 연기되었지만 초기 생산량은 제한될 예정이다.

마켓 스크리너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주로 주요 고객의 주문을 처리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미국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우려해 국내 대안을 모색하면서 다운그레이드된 H20 칩 도입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대표적인 검색 엔진 기업인 바이두는 최근 엔비디아의 제품에서 벗어나 화웨이 테크놀로지가 공급하는 AI 칩으로 전환했다.

엔비디아는 H20 칩 외에도 업데이트된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 두 가지 칩인 L20과 L2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칩 제조업체는 아직 이 세 가지 칩의 판매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 수요 수용

12월 말, 엔비디아는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에 부합하는 고급 게이밍 칩의 수정 버전을 공개했다. 이 칩은 특히 미국의 수출 규제 강화로 인해 A800 및 H800 AI 칩의 출하가 중단된 이후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800 및 H800 대안

A800 및 H800 칩은 중국으로의 첨단 마이크로칩 및 장비 수출에 대한 초기 제한이 시행된 직후인 2022년 11월에 중국 고객을 위한 대안으로 출시되었다.

H20, L20 및 L2 칩은 새로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컴퓨팅 성능이 저하되었지만 대부분의 최신 AI 기능을 유지하며, 칩의 사양에 대한 SemiAnalysis의 분석에 따르면 이 칩은 새로운 규정을 준수한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